다카매립장 개선 및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추진방안 논의

송병억 수도권매립지공사 사장(오른쪽)이 방글라데시 관계자들을 안내하고 있다.
송병억 수도권매립지공사 사장(오른쪽)이 방글라데시 관계자들을 안내하고 있다.

[이투뉴스] 방글라데시 정부 관계자가 최근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공사(사장 송병억)를 견학, 우리나라의 친환경 매립기술 및 폐기물 자원화 시설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방문은 세계은행과 함께 방글라데시 녹색성장 모색을 위한 것으로, 사브레 쵸드리 국회의원 겸 기후변화·환경부문 특사 등 모두 12명의 정부관계자가 현장을 찾았다. 

이들은 송병억 사장과 방글라데시 폐기물 관리 개선을 위한 협력방안과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에 대해 논의한 뒤 매립 현장 및 자원화 시설을 둘러봤다.

매립지공사는 지난 6월 탄소사업부 담당자가 방글라데시 수도인 다카 매립장을 직접 찾아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현지 매립가스를 활용한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추진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공사는 2021년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전담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송병억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은 “이번 방문이 한-방글라 양국 간 폐기물 분야 협력과 발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신규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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