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제주 행원 현장서 민관협의체 회의 개최
기업 애로사항 청취···규제개선 민관협의체서 검토

[이투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청정수소 생산 확대를 위해 안전기준을 마련해 전국 어디서나 그린수소 생산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산업부는 전날 이옥헌 수소경제정책관 주재로 제주 행원 수전해(3MW) 실증 현장에서 수소생산 관련 기업과 ‘수소산업 규제혁신 민관협의체’ 회의를 열었다.

실증 진행현황을 점검하고, 수전해 기업들의 현장 규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산업부는 지난 5월 발표한 수소 안전관리 로드맵 2.0에서 제시한 수전해 설비 내구성 검증법 마련과 차세대 수전해 안전기준 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 설명했다.

수전해 업계는 설비 내 수소품질 농도 완화와 비금속 재질의 수용액 배관 허용 등 규제를 개선해달라고 건의했다. 정부는 건의된 안건을 규제개선 민관협의체를 통해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 행원 수전해 실증단지에서 생산된 그린수소는 제주도 내 수소버스에 공급될 예정이다. 수소버스는 내달 정식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제주도는 액화천연가스(LNG)·수소 혼소발전 등으로 활용처를 다양화해 나갈 계획이다.

유정근 기자 geu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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