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kW 급속 4대· 7kW 완속 2대 설치
20일 부산 사하구서도 신규 충전소 개소

대구 삼성생명빌딩에 설치된 워터의 전기차충전기.
대구 삼성생명빌딩에 설치된 워터의 전기차충전기.

[이투뉴스] 워터는 대구광역시 삼성생명빌딩 지하 4층에 전기차충전소 ‘워터 대구 반월당’을 열고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워터 대구 반월당 충전소는 급속충전기(200kW) 4대와 완속충전기(7kW) 2대가 설치된 시설이다. 특히 급속충전기는 양팔형으로 1대당 차량 2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워터 대구 반월당이 운영을 시작한 삼성생명빌딩은 연면적 8만8130m², 지하 7층 ~ 지상 24층의 대구시 내 최대 규모 오피스 건물이다. 하루 유동인구 약 50만명에 달하는 동성로 초입에 위치했으며, 반월당역과 바로 연결돼 있다. 

워터는 오는 20일 부산시 사하구에 신규 충전소인 ‘워터 부산 신평’을 개소할 예정이다. 부산광역시 사하구 일대는 최근 정비사업이 활발히 전개되면서 신흥 주거타운으로 떠오르고 있다. 

워터 전기차 충전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유대원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CIO는 “워터 대구 반월당이 대구 교통, 상권 요충지에 들어서 시민에게 워터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개소를 앞둔 워터 부산 신평을 포함해 더 많은 지역에서 전기차 운전자가 간결한 충전 경험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워터는 연내 신규 충전소 12곳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 내달까지 ▶강원도 양양 서피비치 ▶충청남도 보령 대천해수욕장 ▶태안 몽산포해수욕장 등에 워터 직영 드라이브스루 충전소를 개소하는 등 올해 16개소 충전 네트워크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유정근 기자 geu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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