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일~8일, 클럽72서 제7회 대회…골프 유망주 발굴 및 육성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대회에 참가한 선수가 힘차게 스윙을 하고 있다.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대회에 참가한 선수가 힘차게 스윙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종합에너지그룹 삼천리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대회 2023’이 9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인천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클럽72에서 개최된다. 

KLPGA, 삼천리, 학부모가 다함께 꿈나무 발굴과 육성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며 2015년부터 시작된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대회’는 2020년, 2021년까지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으나 지난해부터 재개됐다. 

올해로 7번째 열리는 이번 대회는 중등부 80명, 고등부 176명 등 256명의 골프 유망주가 참가해 이틀간 예선 2라운드를 진행하고 이후 중등 40명, 고등 88명이 본선에 진출해 우승컵을 들어올리기 위한 선의의 경쟁이 펼쳐진다.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대회’는 KLPGA 정규투어 대회와 동일한 경기 시스템을 적용해 꿈나무들이 프로의 세계를 미리 경험해볼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 상위 입상자인 고등부 1~3위에게는 KLPGA 준회원 실기테스트를 면제하고 중·고등부 통합 1~3위에는 KLPGA 정규투어 또는 드림투어 추천 자격을 부여하는 등 차별화된 특전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그린피, 캐디피, 양질의 식사 등 소요 경비 전액을 지원함으로써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해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한편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대회’는 송가은(2015·2016년 우승), 김민별(2019년 중등부 우승), 홍정민(2019년 고등부 우승) 등 KLPGA 정규투어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선수들을 대거 배출하며 꿈나무들이 프로로 성장하는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삼천리 아카데미 출신으로서 국가대표로 선발된 서교림 선수가 중·고등부 통합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삼천리 아카데미’는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대회’와 더불어 선수의 실력은 물론 인성까지 갖춘 전인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국내 최초로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대회 2023’은 가족과 함께 하는 이벤트는 물론 2022년까지 삼천리 스포츠단에 소속되어 KLPGA 최초 1000라운드 출전, 최다 연속 시드 획득 등 대기록을 보유한 홍란 프로의 숏게임 노하우 전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돼 학부모와 꿈나무의 높은 기대감 속 대회의 문을 열었다.

삼천리는 골프 주니어 육성을 위해 아마추어 선수들을 대상으로 2019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삼천리 아카데미 외에도 삼천리 스포츠단을 운영하며 실력과 인성을 모두 겸비한 프로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삼천리 스포츠단은 김해림(33), 최가빈(20), 이재윤(23) 프로와 더불어 2023년부터 고지우(21), 고지원(19), 마다솜(23), 박도영(26), 정지현(19) 프로를 영입하는 등 선수 구성을 한층 강화했다. 앞으로도 삼천리는 체계적인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해 선수들의 기량을 극대화해 대한민국 스포츠 저변 확대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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