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자원화 가능 폐기물 매립 사전차단 시스템 가동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오는 7월 1일부터 매립지에 반입되는 가연성혼합 폐기물을 사전 차단하는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그동안 공사는 반입폐기물 중 가연성폐기물이 30% 이상인 경우 반출시행과 벌점을 부과했지만 육안검사에 한계가 있어 왔다.

공사측은  “가연성폐기물의 직매립을 막고 자원화 및 에너지화를 촉진하기 위해 2단계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의 도입으로 계량시스템에 의한 사전 필터링을 거쳐 가연성폐기물과 혼합이 의심되는 차량에 대해서는 1차적으로 반입이 금지된다.

또 계량대를 통과한 차량에 대해서도 매립현장에서 하역검사를 통해 2차적으로 폐기물검사 전문 인력에 의한 2단계 검사시스템이 실시된다.

양재흥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반입관리실장은 “이 시스템을 통해 매년 약278억원씩, 향후 10년간 3000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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