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이이재)은 오는 25일 송하령 소상공인지원 옥천센터 컨설턴트 등 4명의 강사를 초빙해 (주)성하 마로광업소(충북 보은 소재)에서 정부 출연금인 폐광 대책비를 수혜받게 되는 이직근로자를 대상으로 생활설계 설명회를 개최한다.

광해관리공단 관계자는 “요즘 같은 불경기에 목돈을 받게 되는 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생활설계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혀 이직근로자들의 퇴직 후 길라잡이로서 진정한 동반자 역할을 맡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1983년 12월 23일 채광계획 인가일을 시작으로 26년여 동안 석탄을 생산해오며 충청권의 유일한 석탄광산으로 명맥을 유지해 오던 (주)성하 마로광업소가 폐광됨으로써 우리나라에선 도계광업소를 포함한 5개 광업소만이 석탄을 생산하게 됐다.

광해관리공단 관계자는 “서민연료인 연탄 소비량이 급증하는 요즈음 마로광업소 폐광으로 말미암아 석ㆍ연탄 수급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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