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원자력산업 현장 체험…일대일 맞춤 교육 실시

 

▲ 한수원은 15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등 12개국 원전 전무가들을 초청해 국내 원자력 운영 기술과 건설 능력을 전수하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종신)은 오는 26일까지 2주간 신규 원자력발전소(이하 원전) 도입 정부 및 원전관련 주요 인사를 초청해 국내 원전 운영 및 건설 능력을 전수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이 교육은 국제원자력기술(IAEA)의 지역회의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로 원전도입 희망국 지원을 위해 실시한다.

태국, 베트남, 요르단, 방글라데시,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이집트, 알제리, 나이지리아, 튀니지, 벨로루시 등 12개국의 원전사업 담당 고위 공무원 및 전문가들은 교육을 통해 국내 원전 건설 및 운영에 대한 종합적 교육은 물론 우리나라의 원자력산업 현황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한수원 관계자는 “전 세계 많은 원전운영국 중 우리나라가 이 프로그램을 개최하게 된 것은 지난 30년간의 안정적 건설과 운영의 노하우를 IAEA에서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라며 “12개국 초청인사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사내 원전 전문가를 활용한 멘토링 제도를 운영해 교육생별 일대일 맞춤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에 필요한 모든 비용은 IAEA에서 전액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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