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경연 개원 20주년 기념식서 밝혀

"에너지부문에서 에너지경제연구원이 큰 역할을 해 왔습니다."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은 14일 에경연 개원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고 이같이 격려했다.

정장관은 "오늘날 한국전력이 양질의 전력을 경쟁적으로 공급하고 있고, 석유공사와 가스공사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벌임과 아울러 민간기업이 에너지산업의 한축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에경연은 큰 역할을 해 왔다"고 말했다.

 

정장관은 또 "지금까지 화석연료에 의존해 왔던 것이 곧 피크에 도달해 치열한 경쟁이 있을 것"이라며 "이후 수소경제, 원자력 핵융합 발전으로 변화는 시점에서 우리나라가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선진국 진입을 위해서는 에너지분야에서 앞으로 에경연의 역할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방기열 에경연 원장은 "1986년 에경연이 개원해 20년의 역사를 갖고 있지만 전신인 동력자원연구소 등을 합하면 사반세기를 해 온만큼 우리나라 에너지사와 함께 해 왔다"며 "'세계로 미래로 새로운 에너지로'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신재생에너지로의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국책연구기관으로서의 소명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에경연 개원 20주년 기념식은 홈커밍 데이 행사로 치뤄졌으며, 채수찬 국회의원, 황두열 석유공사 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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