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상업운전 목표…정부당국자 "다양한 전력원 확보 목적"

멕시코 정부가 지난 7일 런던에서 개최된 세계원자력협회 연례총회서 “2009년이나 2010년께 신규원전 건설에 착수해 2015년 상업운전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력발전은 통해 대부분의 전력을 충당하고 있는 멕시코가 유가상승과 자원고갈을 우려해 국제사회서 자국의 원전 추가정책을 재확인 한 셈이다.

 

13일 원자력 산업계에 따르면 멕시코는 향후 7기 이상의 신규 원전을 건설해 원전 발전량 비중을 대폭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멕시코는 국민적 공론화를 목표로 최근 공청회 등을 잇달아 열고 있다.

 

원자력협회 총회서 멕시코 관계자는 “원전 추가건설은 지난해 8월 카트리나 피해로 천연가스 공급이 중단된 사례가 있어 향후 다양한 전력원을 확보하자는 목적이 있다” 며 “아직 어떤 노형을 선택할지는 구체화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재 멕시코는 유일한 라구나 베르데 원자력발전소를 통해 전체 소비전력의 5%를 충당하고 있다. 라구나 원전은 680MW급 비등경수로 2기가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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