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유일 … 샘-다우존스, 최초로 아태 지역 평가

아·태 지역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 대상으로 성과 측정


포스코가 샘(SAM)사와 다우존스(Dow-Jones)사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6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지속가능경영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매년 전 세계 기업을 대상으로 지속가능성 평가를 실시하고 있는 샘과 다우존스사는 최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측정, 포스코를 포함한 40개사를 ‘샘-다우존스 아시아·태평양 지속가능경영 최우수기업(SAM-DJSI Asia Pacific)’으로 선정했다.


우리나라 기업으로는 포스코가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철강사로는 포스코 외에 신일본제철도 함께 명단에 올랐다.


샘과 다우존스사는 매년 전 세계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경제적·환경적·사회적 가치를 분석해 상위 10% 기업을 지속가능경영 우수기업으로 선정하고 있다.

 

샘과 다우존스사가 유럽과 북미 지역 기업에 대한 평가는 매년 해 왔으나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대한 평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포스코가 높은 점수를 받은데 대해 포스코 관계자는 "이사회와 경영진간 견제와 균형을 유지하는 투명한 지배구조의 강점을 바탕으로 적절한 위기관리 능력, 파이넥스 등 친환경설비에 대한 투자와 기후변화 대응 능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공급사와 함께 전개한 원가절감과 품질혁신활동의 성과를 공급사에 보상하고 중소기업에 기술을 지원하는 철저한 상생경영활동과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2008년 전 세계 기업 대상 평가에서 철강부문 우수기업으로 2년 연속 선정되는 등 2005년부터 4년 연속 샘-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우수기업에 이름을 올렸으나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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