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국제유가의 하락과 정제마진 악화로 인해 최근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정유주의 반등이 임박했다고 12일 조언했다.

   
유영국 애널리스트는 "동절기 성수기 진입과 미국 정유업체들의 정기보수로  정제마진이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며 "SK와 GS 등 정유주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유 애널리스트는 "지난 주 국제 정제마진은 배럴당 2.2달러로 전주 대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일별 정제마진 추이가 8월 말을 바닥으로 회복세로 돌아서는 등 의미있는 변화를 보였다"고 전했다.

   
그는 중국의 수요에 힘입어 등유와 경유 가격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인  것도 긍정적인 변화로 풀이했다.

   
다만 석유화학업종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접근을 권고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이는 4.4분기 계절적 비수기 진입과 한국과 중국 등의 신증설 물량 출회, 정기보수 설비의 재가동 등으로 석유화학 제품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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