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만5천평 규모 … 소각처리능력 1일 500톤

연간 30만Gcal의 소각여열을 에너지로 활용할 수 있는 송도자원환경센터가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인천시는 연수구 동춘동 LNG인수기지 3지구 내 총사업비 1533억원을 투자해 4년여에 걸친 공사 끝에 8만5천평 규모의 ‘송도자원환경센터’를 준공해 27일 개청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송도자원환경센터는 전국 최대규모의 광역 환경인프라 시설로서, 1일 소각능력이 500톤에 달하고 30만Gkal의 소각여열을 회수할 수 있다.

소각여열은 연수, 논현, 도림, 한화 지역의 지역난방 공급열로 활용할 계획이며, 인천시는 이를 위해 대한주택공사와 소각여열 매각협상중에 있다.

시는 소각시설은 여러 단계의 첨단 공해방지시설을 갖췄으며, 실제로 다이옥신 농도를 측정한 결과 0.00ng/㎥으로 검측돼 공해문제를 완벽히 해소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개청식에는 안상수 인천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한행수 주택공사 사장과 박세흠 대우건설 대표이사가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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