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30만톤 규모, 3000억 매출 예상

코스닥등록업체 아이메카(주)(대표이사 박지훈)가 중국 에탄올 혼합연료시장에 진출했다.


아이메카는 최근 중국 정부로부터 연간 300만 톤 규모의 ‘에탄올 혼합연료’의 생산 및 판매 허가를 받아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27일 공시했다.


중국 국가자동차 품질감독센터에서 1년여간 성분 및 성능테스트를 거쳐 에탄올 혼합연료에 대한 생산 및 판매 허가를 받은 아이메카는 중국 해남성 양포경제특구에 연간 30만톤 규모의 생산설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정은영 아이메카 차장은 “아이메카의 에탄올 혼합연료는 에탄올 15%에 가솔린 없이 첨가물을 혼합해 옥탄가 95 수준의 혼합연료로서 엔진 개조없이 가솔린 차량에 바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중국의 경우 에탄올 혼합연료 등 대체에너지 개발 및 보급을 위해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미온적인 게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아이메카의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연간 약 3000억 원의 매출과 400억 원대의 순이익이 예상되며, 국내 대체에너지 제조업체들의 중국시장 진출 시도가 더욱 잦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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