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건설장비 분야 경제 협력 논의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이 7일 현대중공업 울산본사를 방문했다.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부총리 6명, 장관 10명, 국영기업 대표 15명 등 총 80여 명의 수행원과 함께 이날 현대중공업을 방문, 조선 엔진 플랜트사업본부 등 생산 현장을 시찰했다.

이날 방문에는 한승수 국무총리 등 20여명이 영예 수행을 실시해 현대중공업에서는 최길선 사장 등 임직원들이 나와 이들을 영접했다.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생산 현장 시찰 전 최길선 사장을 만나 양국 기업 간 협력 강화 및 경제 교류 활성화 등에 관해 환담했다.


특히 이날 방문에서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현대중공업의 조선 및 건설장비 분야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현재 현대중공업은 투르크메니스탄에 건설장비 분야 진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번 방문으로 그 시기가 더 빨라지고 딜러 계약 체결도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했으며, 이날 현대중공업에 이어 현대자동차와 SK에너지 등을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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