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포인트제와 연계·조성된 기부금으로 에너지취약계층 지원

[이투뉴스]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7월부터 9월까지 OK금융그룹과 함께 ‘탄소 다운(Down) 포인트 업(Up)’을 주제로 탄소중립생활실천 캠페인을 펼친다. 녹색생활을 실천하는 탄소중립포인트제도와 OK금융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을 연계하는 것이 특징이다.

OK금융그룹 임직원은 탄소중립포인트 제도를 통해 다양한 실천활동을 하면 적립한 포인트만큼 회사에서 기부금을 조성해 에너지 취약계층에 기부할 계획이다. 기부금 조성 목표금액은 500만원 이상이다.

아울러 OK금융그룹은 캠페인 기간 포인트를 많이 적립한 직원 50명을 대상으로 자체적인 경품지급 행사를 동시에 펼쳐 임직원 참여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탄소중립포인트는 일상 속 녹색생활 실천행동을 장려하는 제도다. 탄소포인트제 누리집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9개 실천항목(전자영수증 발급, 텀블러·다회용컵 이용, 일회용컵 반환, 다회용기 이용, 무공해차 이용, 리필스테이션 이용, 고품질재활용품 배출, 폐휴대폰 반납, 친환경제품 구매)을 실천하면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안병옥 환경공단 이사장은 “탄소중립 사회로 가기 위해선 국민에 대한 인식 확대와 더불어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녹색생활 실천도 하고 사회공헌도 하는 이번 사례가 민간기업으로 확산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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