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제도 기반 강화로 산업체 탄소중립 목표 달성 기여

[이투뉴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최근 서울가든호텔에서 ‘에너지·온실가스 목표관리 협의체’ 킥오프 회의를 열고, 올해 산업체 탄소중립 추진방향을 점검했다.

세계적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인한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고, 탄소중립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공단은 올해 에너지·온실가스 목표관리제도 기반 강화 및 국내 산업체 경쟁력 향상을 위해 산·학·연 전문가 협의체를 운영한다. 

김성완 에너지공단 수요관리이사 주재로 열린 킥오프 회의에선 그간 공단에서 추진한 에너지·온실가스 목표관리제도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협의체 운영방안 등을 논의했다.

공단은 ‘에너지 효율혁신 파트너십(KEEP 30)' 및 ‘자발적 에너지효율목표제’를 통해 산업체가 자발적으로 설정한 에너지 효율개선에 나설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더불어 산업체가 매년 공단에 제출하는 에너지사용량신고서를 바탕으로 연도별 에너지원단위 및 효율 수준을 분석하고 있다. 

산업·발전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는 매년 온실가스 감축대상 업체를 지정해 감축목표를 부여하고 이행 여부를 평가하는 제도다. 공단은 보다 효과적인 제도 운영을 위해 전문가협의체를 정기적으로 열어 산업체의 중장기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김성완 수요관리이사는 “산업체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 실정에 맞는 정책 추진을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고견을 들을 것”이라며 “산업체가 현실적으로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과 제도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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