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정화사업 마무리, 내달 2023년 사업착수
2021년부터 5년간 45만5600㎥ 오염물 수거목표

▲부산북항 전경.
▲부산북항에서 해양오염퇴적물 정화사업을 벌이고 있는 모습.

[이투뉴스] 해양환경공단(이사장 한기준)은 '2022년 부산북항 해양오염퇴적물 정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다음달부터 2023년 정화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2021년부터 5년간 부산북항 일대에서 45만5600㎥ 오염퇴적물을 수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체 370억원 국비가 투입된다. 앞선 2020년 해양수산부 부산지방해양수산청과 위탁기관 해양환경공단은 부산북항의 해양환경, 해저지반 및 사업여건, 사업규모 등을 조사하는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사업 첫해 2021년에는 6500㎥ 오염퇴적물을, 지난해에는 17만5700㎥를 수거했다. 다음달에는 올해 정화사업에 착수, 9만2900㎥ 오염퇴적물을 처리할 계획이다.  

여기동 공단 해양보전본부장은 "이해관계자들의 협조 및 노력 덕분에 안전사고 없이 사업을 완수했다"면서 "깨끗한 부산북항이 2030 부산 엑스포 유치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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