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 지역냉방 효율개선 지원단 통해 건물에너지 컨설팅

[이투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가 8월 31일까지 지역냉방 효율개선 지원단을 통해 취약시설에 대한 여름철 냉방요금 부담 덜어주기에 나선다. 에너지요금 인상으로 냉방비 걱정이 커지는 상황에서 여름철 냉방비용 부담 완화에 선제적으로 나선 것이다.

한난은 효율개선 지원단 운영을 통해 건물 관리사무소의 냉방설비 운영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효율적인 지역냉방 사용법과 운영 방법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본격적인 냉방 가동 전인 이달 30일까지는 사회복지시설과 지역냉방 신규 사용자 등 냉방 취약현장을 우선 점검한다. 아울러 냉방사용량이 상대적으로 많아 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용자는 8월말까지 간이 진단과 함께 현장 컨설팅도 수행한다.

건물에너지 컨설팅은 전국 19개 지사에서 건물별 특성을 고려한 효율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특히 노후설비의 경우 기계실 고온부 보온재 교체 지원, 공용설비 효율개선 등 사용자설비 지원사업과 연계해 고객의 냉방비 절약에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한난은 지역냉방의 하절기 전력피크부하 감소 등 국가적 편익을 고려해 5∼9월 사용하는 냉방요금은 다른 달에 비해 20% 수준으로 저렴한 요금단가를 적용하고 있다.

지역냉방 효율개선 지원단장을 맡고 있는 정상천 사업본부장은 “공사는 지역냉방 사용자의 에너지 절약 및 요금 절감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수요측 에너지 절감과 효율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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