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청 등 4곳서 평가서 공람 가능

▲8일 한울원자력본부 홍보관에서 열린 신한울 3,4호기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주민설명회 장면 ⓒ한수원
▲8일 한울원자력본부 홍보관에서 열린 신한울 3,4호기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주민설명회 장면 ⓒ한수원

[이투뉴스] 한국수력원자력이 신한울 3,4호기 내년 착공을 목표로 행정절차 마무리를 위해 속도전을 벌이고 있다. 한수원은 8일 한울원자력본부 홍보관에서 지역주민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한울 3,4호기 건설사업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한수원은 작년 7월 환경영향평가협의회에서 환경부가 지적한 환영평 재협의 평가항목과 범위에 따라 재작성한 평가서 초안을 설명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했다.

울진범군민대책위원회 등 주민들이 환경피해 최소화 대책과 보상, 지역개발 및 지원계획 등에 대해 질의하고 의견을 개진했다. 

신한울 3,4호기는 윤석열정부가 건설재개를 결정한 계획원전이다. 1400MW급 원전 2기를 기조 한울원전 인근에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상반기 환영평을 최종 완료와 하반기에 부지정지공사를 시작해 내년 공식착공이 목표다. 

한수원은 "공사기간 건설인력 수급 등으로 고용창출과 지역 지원사업 등이 예상돼 원전 산업계는 물론 울진군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설명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검토해 최종 평가서 작성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환영평 공람은 이달 28일까지 환경영향평가정보지원시스템이나 울진군청 원전에너지실과 북면사무소, 죽변면사무소 등 3개소와 삼척시원덕읍행정복지센터 등 4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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