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문제 완화ㆍOPEC감산 없어

6일 국제유가는 이란 핵문제로 인한 공급차질 우려가 완화되고 다음주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정기총회에서 감산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하락했다.

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1.10달러 하락한 67.50달러에, 런던석유시장(ICE)의 북해산 브렌트(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1.16달러 하락한 66.93달러에 거래 종료됐다.

두바이 현물유가도 전일대비 배럴당 0.12달러 하락한 63.85달러 수준에서 가격이 형성됐다.

이란과 유럽연합(EU)와의 핵 협상이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핵문제로 인한 공급차질 우려가 다소 완화됐다. 

이란의 핵협상 수석대표와 EU의 외교정책위원장은 7일 스페인에서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이란 국영 방송이 보도했다.

또한, 독일총리는 이란의 핵개발에 대한 제재 방안으로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 가능성을 배제하는 발언했다.  

한편, 미 에너지정보청의 주간석유재고 발표를 앞두고 미 원유 재고와 휘발유 재고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로이터의 사전조사결과에 의하면 미 원유 재고는 전주대비 130만 배럴, 휘발유 재고는 80만 배럴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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