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cc 미만 작년 대비 16.1% 증가
올해 들어 배기량 1000㏄ 미만 경차가 작년에 비해 크게 늘었다.
10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7월말 기준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는 작년 말보다 30만7570대 늘어난 1673만5747대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배기량 1000㏄미만 경차는 지난해 7월 83만2725대에서 올 7월에는 91만328대로 16.1% 늘었다.
경차 중 배기량 800㏄ 미만 차량은 지난해 7월 76만5952대에서 올 7월 78만954대로 1만5002대 늘었지만, 소형에서 경차로 분류 기준이 바뀐 800㏄ 이상 1000㏄ 미만 차량은 등록대수가 같은 기간 6만6773대에서 13만2074대로 급증했다.
이는 경차 기준이 1000㏄ 미만으로 바뀌기 전인 2007년 이전과 비교했을 때 눈에 띄게 늘어난 것이다. 2005년의 경우 6000대 증가에 그쳤으며, 2006년에는 오히려 2000대 감소했었다.
한편 승용차 1240만5238대를 연식으로 분류한 결과 2002년식이 117만8076대(9.5%)로 가장 많았고 이어 2007년식 104만164대(8.4%), 2008년식 99만3012대(8.0%) 등 출시 후 2년이 채 안된 새 차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