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이달 중 신호제지㈜, 한국원자력연구소, 한국전력 연구원 등 3개 에너지 다소비기업(기관)과 ‘에너지 절약 자발적 협약’(Voluntary Agreement)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이들 3개 업체의 에너지 사용량은 연간 2천503TOE(석유환산톤)이며 앞으로 5년간 8%의 에너지 절감을 목표로 협약을 체결, 15억원을 절감하게 된다.

이로써 대전시내에서는 총 44개 체결 대상업체중 84%인 37개 업체가 에너지 절약 자발적 협약에 참여하게 됐다.

 

시는 참여업체에 대해 변동금리(3.5%) 3년 거치 5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동일사업장당 150억원 이내의 시설자금을 지원하고 에너지 절약 시설투자금액의 7% 법인세 감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또 매년 2월 말 에너지 절감량과 절감금액, 시설투자 실적 및 계획, 온실가스 배출 감소량 및 이행사항, 에너지 관리실태 등을 평가, 우수사업장에 대해 포상도 하고 있다.

 

에너지 절약 자발적협약은 에너지 다소비업체가 에너지절약 및 온실가스 배출감소 목표를 자율적으로 설정, 이행하면 시설자금, 세제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법으로 업체와 정부가 상호 협력해 공동으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비규제적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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