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몽 그린벨트 사업'이 내년부터 2016년까지 추진

몽골로부터 불어오는 황사를 막고 사막화  방지를 위한 '몽골그린벨트사업'이 내년부터 본격화된다.


산림청은 국내의 황사문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몽골의 사막화 방지를 위한 '한ㆍ몽 그린벨트 사업'이 내년부터 2016년까지 본격 추진된다고 5일 밝혔다.


세부협의를 위해 몽골을 방문했던 서승진 산림청장은 울란바타르시, 룬솜군, 초이르시, 남고비주, 달란자드가드 등 4곳의 사업후보지에 대한 묘목수급, 수자원  등을 점검하고 몽골 엥크만다크 자연환경부차관과의 면담을 통해 올해 안에  사업대상지를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오는 10월 우리나라에서 개최하는 제4차 한.몽골협력회의에서 산림청과 몽골 관련 부서 간에 실무급 연락책을 구성하기로 하는 등 사업추진의 세부내용을 담은 MOU를 체결하기로 했다.


서승진 산림청장은 "몽골 나무심기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조림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적으로 해마다 반복되는 황사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앞으로 국제적인  사막화 방지 및 그린벨트사업의 성공모델을 만들어 국제적 이슈에 대한  관심과  동참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