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석유화학경기 하락싸이클 노출

대신증권은 5일 LG석유화학이 업황  경기 하락 위험과 대주주와의 합병 가능성 제기 등의 요인들이 주가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2만2500원을 유지했다.

안성희 애널리스트는 LG석유화학에 대해 "최근 에틸렌 등 기초유분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3분기 추정영업이익이 시장컨센서스(554억원)보다 증가한 약 7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3분기 큰 폭의 실적 개선 전망에도 불구하고 주가 상승은  제한적"이라며 "세계 석유화학경기가 여전히 하락싸이클에 노출돼 있고 대주주인 LG화학(지분 40%)과의 합병가능성에 대한 우려감이 제기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따라서 "합병 가능성이 상당부분 희석되기까지 주가상승 모멘텀은 지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