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진한 정유주에 관심보일 시점

메리츠증권은 바닥권에 있는  국제  정제마진이 오름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며 이에 따라 최근 부진한 흐름을 보인 정유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5일 조언했다.

유영국 애널리스트는 "동절기 재고 확보에 따른 수요 증가와 9~10월 미국  정유업체의 설비 보수 등을 감안할 때 이달 중반 이후 국제 정제마진이 오름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지난 주 국제 정제마진은 배럴당 2.5달러에서 2.3달러로 낮아져 하락 추세를 이어갔다.

유 애널리스트는 "제품별로 등유와 경유를 제외한 휘발유와 나프타,  B-C  등의 가격약세가 지속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7~8월에 지속된 국제 정제마진의 악화 추세는 종점에 다다른 것으로 보인다"며 "동절기 성수기 진입에 따른 수요가를 고려할 때 석유제품의 가격  약세는 곧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메리츠증권은 SK와 GS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로 각각 8만5천원과 4만1천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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