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현재 전체 차량 중 13.4%…전년비 0.4%P 증가

지난 4월 말 현재 국내에 등록된 자동차 중 LPG 차량의 비중이 작년 같은 시점보다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가솔린 차량은 지난해 보다 비중이 낮아졌고 경유차는 '제자리 걸음'을 보여 고유가 지속에 따른 자동차 시장의 수요 변화를 나타냈다.

  
3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발표한 '국내 자동차 총 등록현황'에 따르면 지난 4월말 현재 등록된 전체 자동차 수는 전월보다 20만8899대(1.3%) 증가한 1663만7144대였다.

  
이 가운데 LPG 차량은 223만3215대로 13.4%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 4월말보다 0.4%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반면 가솔린 차량의 비중은 작년 4월말 현재 49.7%였던 것이 올해 4월 현재 49.2%(818만 1485대)로 낮아졌고 경유차는 두 비교시점 모두 37.0%(올해 대수는 615만 2031대)를 기록, 변동이 없었다.

  
자동차 1대당 인구는 2.9명, 가구 수는 1.0가구였고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1230만3515대(74.4%), 화물차와 승합차는 각각 317만5633대(19.1%)와 110만5746대(6.6%)였다.

  
한편 전체 수입차의 등록 대수는 31만708대로 전체 자동차의 1.9%였으며, 국적별로는 유럽 17만9299대(57.7%), 일본 7만2307대(23.3%), 미국 5만4812대(17.6%)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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