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학습권 보호 위해 교육부도 강력 대처해야"

한나라당은 발전노조가 중노위의 직권중재 회부에도 불구하고 개학준비에 바쁜 대학 캠퍼스에서 파업에 돌입하는 것은 '법위에 군림'하는 것이라며 강력 비판했다.

 

유기준 한나라당 대변인은 4일 현안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국가기간산업인 전력공급에 차질을 가져오는 것은 국민과 경제를 불모로 자기들의 배를 채우려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한나라당에 따르면 직권중재 회부 결정이 내려지면 15일 동안 파업이 금지돼 직권중재 회부 이후의 파업은 불법이고, 노사는 중노위의 중재안을 반드시 받아들여 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업을 강행하는 것은 법 위에 군림하는 무법노조의 불법행위라는 것이다.

 

유대변인은 "특히 관계도 없는 대학 캠퍼스에서의 농성은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는 것으로 다른 세력과의 동조를 바라는 것에 불과하다"며 "이러한 불법 파업에 대해서는 정부가 강력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산자부는 물론 교육부도 강력하게 대처할 것을 주문하는 한편 국민과 경제를 볼모로 한 불법파업과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를 위해 검찰과 경찰에서도 강력하게 대처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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