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노조 파업 강행과 관련해 전북도내에서는 무주 양수발전처 1곳의 노조 34명이 상경해 파업을 벌이고 있다.

무주 양수발전처 소속 노조지도부 19명을 포함한 노조원 34명은 3일 오후 서울 고려대에서 열린 농성에 참여했고 중앙노동위원회 직권중재 회부 결정이 내린 뒤에도 4일 오전 농성단과 행동을 함께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무주 양수발전처 측은 비노조원 37명을 투입, 4조 3교대 업무 체제에서 4일 오전부터 3조 2교대로 변경해 전력공급상 차질은 없다고 밝혔다.

발전처 측은 조합원들에게 불법 파업을 벌이지 말고 업무에 복귀할 것을 적극 설득하고 있으며 시간이 갈수록 업무 복귀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노조원이 53명인 무주 양수발전처는 노조원 15명이 이날 근무지로 내려올 것으로 파악하고 있어 이들이 정상 출근하는 오후부터 대체인력 투입 없이 정상적인 업무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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