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모니터링시스템으로 실시간 감시 가능

해양오염을 야기시키는 선박충돌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가동된다. 한국해운조합(이사장 김성수)은 효율적인 여객선 안전관리 및 선박사고 예방을 위하여 이번달부터 부산 및 인천을 비롯한 전국 10개 지부 운항관리실에 선박모니터링시스템(VMS, Vessel Monitoring System)을 구축, 운영한다.

 

이 시스템은 여객선에 설치된 선박자동식별장치(AIS) 단말기에서 발신된 위치신호가 전자해도 화면에 표시되는 장치로서 여객선 선박운항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비상사태 발생시 신속 대처하는 등 해양사고 예방에 최적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조합은 해양수산부에서 해양안전분야의 체계적 관리 운영을 위하여 추진 중인 해양안전종합정보시스템(GICOMS) 및 선박설비기준 개정에 근거, 선박자동식별장치(AIS) 설치 지원에 이어 이달부터 VMS를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선박모니터링시스템으로 수집된 여객선운항정보는 정보연계망을 통해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활용되고 수시적 선박 정상운항여부가 확인가능해짐으로써 선박의 해양사고 발생을 미연에 방지함은 물론 해상교통안전 도모 및 사고취약선박에 대한 집중안전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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