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파키스탄ㆍ중국 등 해외시장 개척 나서

폐기물 매립기술이 해외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3일 폐기물매립장 건설과 운영 등 그간의 축전된 매립관련 기술을 활용하고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파키스탄과 중국 등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파키스탄정부의 고형폐기물관리사업에 참여하는 국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난달 29일 선정돼 해외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 사업은 파키스탄 편잡주의 고형폐기물 관리를 위한 타당성 조사사업으로 사업비용은 개발도상국과의 경제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세계은행이 지원하고 있다.

 

또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박람회 등도 참여할 계획이다. 공사는 핵심 매립기술인 '매립장의 응축수 배수장치'와 '차수매트를 이용한 빗물배제용 토사측구 보강공업'에 대해 지난달 중국 특허청에 특허를 출원하는 한편 산동성이 주관하는 환경산업박람회에도 참가한다고 밝혔다.

 

주유연 공사 드림파크사업단장은 "국내외적으로 검증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파키스탄, 중국 이외 앞으로 베트남 등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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