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주) 영광원자력본부(본부장 오재식)는 지난 1일 오후 교육훈련센터에서 홍장희 발전본부장 및 관련 내외빈 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광 1, 2호기 시뮬레이터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 2004년 3월부터 29개월 동안 총 69억원을 투자하여 최신형 설비로 개발한 이번 시뮬레이터는 한국수력원자력이 7번째로 보유하게 되는 것으로, 영광1, 2호기의 주제어실과 동일하게 제작됐다.

사용하기 쉬운 운영체계를 적용하고 일부계통을 실제 발전소와 동일한 설비를 사용하는 시뮬레이션 기법을 국내 원전 최초로 적용했다.

 

이번 시뮬레이터의 준공으로 발전요원들이 울산에 있는 원자력교육원까지 장거리로 이동하게 되는 불편함을 덜게 되고, 정상운전은 물론 발전소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상황을 다양하게 설정하여 수시로 훈련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발전요원들의 발전소 운전능력향상과 인적실수 예방 및 비상대응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홍장희 한국수력원자력 발전부장은 “원전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서는 교육훈련을 통한 우수 발전요원 양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안전운전능력 향상을 위해 시뮬레이터와 같은 훈련설비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