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재덕 한국주유소협회 회장

그동안 석유산업의 발전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이투뉴스의 창간 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난 1년, 우리 주유소업계는 고유가로 인한 소비감소와 주유소들 간의 가격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주유소의 경영여건은 크게 악화되어 지금까지도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영업이익률이 1.4%에 불과한 소매업인 주유소에 대해 ‘주유소 가격정보 제공시스템’ 구축을 통해 주유소간의 경쟁을 촉진시켜 유가를 인하하겠다고 발표하였으나 그 실효성에 대해서는 많은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석유 수입사들이 몰락하면서 정유사의 시장지배력이 대폭 강화된 시점에 주유소에 대한 정부의 지나친 관여는 자칫 인위적 구조조정으로 이어져 대다수의 자영주유소가 몰락하는, 유사 이래 최대 난관에 봉착해 있다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격변기를 겪는 동안 함께해 온 이투뉴스는 신속한 정보 전달로 우리 주유소업계가 객관적인 입장에서 현실을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매체로서 자리매김해 왔습니다.

 

지난 1년간 해왔던 것처럼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주유소업계와 석유산업의 발전을 위한 날카로운 비평과 미래지향적인 조언도 지속적으로 부탁드립니다.

 

또한 주유소업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주유소업계를 위해 업계 대변지로서의 임무에 최선을 다하여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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