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경硏ㆍ에기硏과 관련분야 연구 추진

집단에너지 시장의 사업환경이 갈수록 열악해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난방공사(사장 김영남)가 에너지 정책과 기술연구를 책임진 국책 연구기관과 손잡고 시장 변화에 대처해 나갈 예정이다.

 

공사는 지난 28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기술연구원과 집단에너지 분야의 연구활성화를 골자로 하는 '집단에너지 정책 및 기술분야 연구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들 연구기관은 집단에너지 확대보급과 규제완화를 위한 정책 및 신기술 개발을 내용으로 하는 11개 관련 용역 과제를 올해부터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영남 사장은 "온난화와 단위 열사용량 감소, 유가 폭등 등으로 집단에너지 시장이 환경ㆍ사회적으로 큰 변화를 겪고 있다"며 "이 분야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양 연구기관과 사업 환경변화에 공동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공사는 에경연과 2005년부터 3년간 집단에너지 정책분야 연구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방기열 에경연 원장, 한문희 에기연 원장을 비롯한 50여명의 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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