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사, 투쟁동력 결집일 뿐…평가절하

한국발전노동조합은 조합원 총파업 투쟁 비상체제로 돌입할 계획이다.

발전노조는 28일 중앙투쟁대책위원회 투쟁지침 7호를 발령하고 전조합원 비상체제를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관련 발전노조는 전 지부 분임조별 비상연락망을 정비, 가동시킬 것이며 투쟁복 착용, 중식집회 등 현장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을 권고했다.

또 발전노조는 전 지부를 순회하는 등 전국순회투쟁으로 총파업 투쟁을 조직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특히 전 지부와 조합원은 회사의 부당노동행위 발견시 증거를 확보하고 중앙쟁대위로 즉시보고토록 했다.

 

이에 대해 발전사측은 파업진행을 위한 수순일 뿐이라며 평가절하했다. 익명을 요구한 발전사 관계자는 “발전노조는 보다 강경한 어조로 노동투쟁동력 결집을 동요해 왔으며 시기가 임박한 만큼 더욱 의미를 부각시키려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의 투쟁일정과 연관성이 있는 만큼 전 직원 파업까지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중앙노동위원회 회의결과가 오늘 자정에 나오는 만큼 결과에 따라 조직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