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클린 (Green & Clean) 코리아 6대 사업 발표

차기 정권에서는 환경관리 정책과 기술, 산업이 수출전략산업으로 육성될 전망이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환경 분야 공약은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환경 관련 기술을 수출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개발과 성장 중심의 이 당선자 성향이 환경정책에 녹아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당선자는 선거 운동 중 국제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환경기술과 산업을 선택과 집중을 통해 육성하고 관련 산업의 수출협상과 계약, 금융지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상수와 정수, 하수 폐기수처리설비 등 환경기반 구축을 원하는 후발개도국을 대상으로 수출을 활성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상업차관, 천연자원 및 에너지와의 현물교환 등 자금결제 수단을 보완하고 강화할 계획이다.

 

또 수출 협상 및 계약, 자금 순환, 금융 지원등을 총괄하는 환경산업수출지원 기능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 당선자는 마시는 물과 숨쉬는 공기가 만족스러운 '국민성공시대'를 구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당선자는 서울시장으로 재직 중 먹는 수돗물인 아리수를 개발한 것처럼 전국적으로 먹기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취수원 이전과 식수 전용 댐 건설로 깨끗한 상수원을 확보하고 경쟁력 있는 물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수돗물의 처리과정을 인터넷에 투명하게 공개해 국민의 신뢰를 얻겠다고 말했다.

 

이 당선자는 대기 중 유해물질과 아토피에 대한 국가차원의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아토피 퇴치 프로그램을 만들고 지역별 공공의료기관을 아토피 퇴치센터로 지정해 환경성 질환을 국가차원에서 치유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내용이다.

 

온실가스 저감 계획도 현 정부의 대책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이다.

 

그는 청정석탄기술과 이산화탄소 포집과 저장기술(CCS), 수소연료전지 기술 개발을 장려하고 전력생산량 중 신재생에너지원 이용률을 5%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국내 실정에 맞는 청정개발체제(CDM)을 개발하고 사업별 온실가스 감축 가능량을 조사해 국가탄소자산관리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공약에서 밝혔다.

 

이 당선자는 지구온난화에 대해서는 '환경 보좌관'을 신설해 관련 국정과제를 총괄하도록 할 예정이다.

 

전국적으로 녹지를 확대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비무장지대에 생태공원도 조성한다. 또 남한이 물적, 기술적 지원을 하고 북한이 인력을 투입하는 방식으로 북한에 나무심기 사업을 지원해 황사를 예방하는 방안도 내세웠다.

 

국내에서는 유휴지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각 시별로 '도시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한편 이 당선자는 한반도 대운하로 물길을 관리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어 환경 단체들과의 격전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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