課에서 국장급으로 승격 연내 조직개편 단행/이재훈 산자부 차관 본사 주최 '제2차 에너지ㆍ자원 CEO 조찬포럼'서 밝혀

기후변화 대응 정부 전담기구가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본사 주최로 지난 14일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열린 '제2차 에너지ㆍ자원 CEO 조찬포럼'에서 이재훈 산업자원부 차관은 강연을 통해 "지금까지 산자부 1개과에서 전담했던 기후변화 대응팀을 국장급으로 승격, 운영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이를 위해 올 연말까지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전담팀은 대외협상 및 국내의 대응책 수립과 함께 기존 정책추진과 다르게 적극적ㆍ능동적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차관은 "현재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범정부적 기후변화대책위원회가 활동하고 있으나, 홍보부족과 부처간 이해 관계로 원활한 정책 추진이 이뤄지지 않은 게 사실"이라며 "산자부가 앞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목표 수립'과 '적극적 대응 활동'으로 정책전환을 시도함으로써 부처간 갈등을 해소하고 일관된 정책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차관은 이에 앞서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해 정부는 "경제성 등 11가지 전략적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며 "발전차액보조금 지원도 신재생에너지가 시장에서 제대로 기능을 할 수 있는 시점을 판단, 보조금 지원을 차차 줄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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