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파루, 한국 기후에 강한 태양광 트랙커 선봬

태양광 발전소의 효율은 모듈과 트랙커(Tracker)의 성능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특히 트랙커는 모듈과 같은 핵심부품을 떠 받는 기둥으로, 견고한 구조설계와 안전성이 생명이다.

 

(주)파루는 '태풍에 강한 한국형 트랙커'를 모토로 단축, 양축 태양광 트랙커를 생산ㆍ시공하고 있는 에너지 전문기업이다. 파루는 이번 '2007년 대한민국 에너지전시회'에서 햇빛을 따라 움직이는 대형 실물 트랙커를 설치해 관람객의 시선을 압도했다.

 

파루는 국내 최초로 광센서 추적장치를 상용화한 기업으로, 외산 일색인 트랙커 시장에서 한국 기후에 적합한 국산 트랙커를 생산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매진해 왔다.

 

이에 최근 태풍이나 돌풍에도 끄떡없는 '파루 트랙커'를 개발, 본격적으로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업체에 따르면 이 제품은 설비 용량별로 표준화된 구조물을 채택해 시공기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시켰다. 조립이 쉽고 시공기간이 짧아져 전체 공사비가 대폭 절약되는 것이다.

 

이와 함께 파루 제품은 내구성 테스트를 거친 고품질 자재를 사용, 열악한 외부환경에도 뛰어난 안정성을 자랑한다.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광추적 센서 방식을 채택해 일광시간 내나 최대 일사각을 유지되는 것도 장점이다. 만일의 상황에도 3단계 안전장치를 적용해 높은 안전성이 유지된다.

 

무엇보다 100% 국산 자재를 사용함으로써 제품 구입과 사후관리가 용이한 것은 이 회사 제품만의 장점이랄 수 있다. 

 

최지혁 파루 이사(경영기획실장)는 "수입사 제품의 경우 설치 이후 사후관리에 애를 먹는 경우가 많으나, 순수 국내 기술인 파루 제품은 생산부터 설치까지 전 공정에서 수준 높은 사후서비스가 가능하다"며 "이는 17년간 자동화기기를 제조해 온 기업의 연혁이 바탕이 됐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파루는 올해 4MW 규모의 시공 실적을 올리고 있다. 올해 최소 6MW까지 추가 물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BIPV(건물외벽태양광) 제품의 추가 진출은 물론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의 사업다각화도 꾀한다는 전략이다.

 

최 이사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업그레이드 하면서 외부평가나 위상도 매번 높아지고 있다"면서 "태양광 추적 시스템의 핵심기술을 확보한 토종기업으로 세계 시장에도 도전장을 낼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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