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 테크놀로지 코리아 "질적 수준 업그레이드" 장담

"수천 건의 프로젝트를 성공시킨 노하우와 유럽 시장을 사로잡은 기술력으로 성장하는 한국 태양광 시장에 부응하고, 나아가 인버터 시장의 고객만족과 질적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겠습니다"

 

이명배 SMA 테크놀로지 코리아 대표이사는 "철저한 SMA의 고객지원과 한국지사 설립을 계기로 국내 태양광 시스템 기술분야에서 독보적 선두업체로 자리매김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SMA 테크놀로지 코리아는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07년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Sunny Boy'란 제품으로 잘 알려진 계통 연계형 PV플랜트용 인버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1981년 설립된 SMA 테크놀로지는 태양광발전 시스템 분야의 개척자로, 20여년 전부터 세계 최초로 인버터를 대량 생산한 글로벌 기업이다.

 

지금까지 총 1.25GW(기가와트)의 태양광발전소에 약 50만대 이상의 인버터가 공급됐고, 이를 통해 지난해에만 250만 유로의 매출을 올렸다. 전 세계 인버터 시장의 절반을 이 기업 제품이 점유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SMA 테크놀로지가 한국에 지사를 설립한 것은 지난해 6월이다. 이미 프랑스와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국가에 지사를 설립하고 미국과 중국 시장까지 장악한 이후다. 올해는 그리스에도 지사를 세웠다.

 

이명배 대표이사는 "국내 사무소는 한국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최적의 고객지원을 위해 추진된 것"이라면서 "주거용 태양광 시스템에 대한 요구가 많은 국내 현실을 감안해 2.5kW, 3.0kW의 정격 전력을 만족하는 2종의 인버터(Sunny Boy 2500-KA, 3000-KA)를 새로 개발한 것도 이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한국 실정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는 SMA 테크놀로지의 전략은 잘 맞아 떨어져 시장의 수요와 인지도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했다.

 

영광솔라파크(한수원)에 3MW, 문경태양광 발전소에 2.2MW, 강진ㆍ영흥ㆍ동해화력 태양광발전소 등에도 각각 1MW 규모로 제품을 납품, 국내 종합 실적이 14MW를 육박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무엇보다 SMA 테크놀로지만의 검증된 노하우와 품질, 기술력이 있어 가능했다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SMA 테크놀로지에 따르면 이 회사의 제품은 인버터 기술의 핵심인 효율부문에서 98%의 높은 효율을 자랑한다. 또 고급 냉각시스템인 '옵티쿨' 기술을 적용해 대기온도가 45도에 이르러도 제품 동작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SMA 제품은 독일에서 가장 권위있는 공산품 평가기관인 슈티프퉁 바렌테스트(Stiftung Warentest)에서 '초고 품질등급'을 받았고, 국내에서는 에너지관리공단의 인증 절차를 모두 통과했다.

 

이 대표는 "오늘날 태양광 산업은 발전소 건설 규모가 커지면서 대용량 인버터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며 "SMA는 이러한 수요를 예측해 높은 품질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면서 인버터 산업의 선도적 입지를 굳혀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 세계에서 1200명 이상의 SMA 직원이 고객의 요구를 충분히 수용하고 있고, 이중 200명 이상은 전문 엔지니어로 구성돼 있다"면서 "한국 시장에서 가장 많은 실적과 경험을 가진 인버터 공급자로서 15년 이상 제품을 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