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250개 협력업체로 구성된 쌍용차협력업체협동회가 옥쇄파업 8일째인 23일 쌍용차 노사에 정상조업 재개를 촉구하고 나섰다.

 

정형근 쌍용차협력업체협동회 회장 등 회장단 대표 7명은 이날 교섭이 진행 중인 평택공장과 서울사무소를 잇따라 찾아, 노사 양측에 호소문을 제출했다.

 

이들은 호소문에서 "자동차 산업의 특성상 완성차업체와 부품업체는 공동운명체"라며 "모기업인 쌍용차의 장기파업으로 부품업체들은 부도위기에 봉착해 벼랑 끝에 내몰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에 따라 "쌍용차와 부품업체 모두 피해를 입는 불행한 사태가 지속되지 않도록 쌍용차 노사는 이번 파업을 조속하고 원만하게 해결해 정상조업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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