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상자ㆍ저소득계층 등 소외계층에 채용문 '활짝'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영남)는 지난해에 이어 13일부터 의상자, 사회 선행자, 저소득계층, 농어촌 출신 등에 대한 '사회 형평적 인재 특별채용'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채용의 특징은 사회형평적 인재채용 지원자격을 확대해 타인을 위해 목숨을 바친 의사자의 유족과 장기기증자에게도 입사기회를 부여한 점이다. 

 

난방공사에 따르면 올해 신입사원 채용 예정인원의 절반은 사회 형평적 인재 특별채용에서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지난해에도 모집인원의 51%(55명)를 장애인 등으로 채용해 공기업에 신선한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난방공사 관계자는 "이 제도로 지난해 입사한 직원들은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업무수행능력도 일반 채용 직원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다"며 "사내의 긍정적 평가에 따라 제도적 사각지대에 있는 기타 소외계층으로 사회형평적 채용을 확대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 특별채용은 지원 자격에 부합하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분야별로 독립 채용전형을 실시하게 되며, 응시기회 확대를 위해 영어성적, 연령, 학력, 전공 등의 일체 제한사항을 두지 않기로 했다.

 

전형방식은 1차 서류전형, 2차 필기시험 및 인·적성검사, 3차 면접전형(역량면접)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오는 20일까지 일반전형과 함께 접수를 진행한다. 입사지원은 인터넷 홈페이지(www.kdhc.co.kr)를 통해서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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