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수 조사기 안전에는 이상 없는 걸로

지난 21일 분실됐던 비파괴검사 조사기가 회수됐다.

과학기술부(부총리 김우식)는 경기도 평택에서 비파괴검사업체인 D사의 비파괴검사 조사기가 분실된 사건이 발생했지만 22일 오전에 분실된 조사기를 회수했다고 밝혔다.

 

D사는 지난 21일 평택에서 비파괴검사 업무를 수행한 후, 밤 11시 40분경 도심에 세워둔(조사기 적재) 차량이 도난 됐음을 확인하고, 22일 새벽 1시10분경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과기부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현장조사단을 현장에 급히 파견해 도난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해 조사 중, 시민의 제보로 조사기를 회수했다.

 

'회수된 조사기는 파손된 흔적이 없었으며, 방사선원(Ir-192)도 안전하게 보관돼 있었다'고 과기부는 밝혔다.

 

한편, 비파괴검사 조사기는 표면에 방사선표시 스티커가 부착됐으며, 방사선원은 자체 밀폐돼 있는 철재 케이스 안에 안전하게 장전돼 있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조사기를 파괴하지 않은 이상 선원이 외부로 누출될 위험은 없다고 과기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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