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 가스발전사업 CDM사업 등록

수도권매립지에 건설 운영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50㎿급 매립가스 발전사업이 온실가스 국제 거래시장에 공식 등록됐다.

 

환경부는 매립지 가스발전 사업이 국내 최초의 폐기물 자원화 분야 CDM(청정개발체제) 사업으로 인정받아 지난달 30일 국제기구인 UNFCCC(기후변화에 관한 UN기본협약) 사무국에 등록됐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매립지에서 향후 10년간 발생하는 매립가스 1210만톤(이산화탄소 기준)은 우리나라의 공식적  감축량으로 인정받게 될 전망이다.

 

CDM 사업은 통상 선진국이 개도국에 투자, 온실가스를 줄인 만큼 감축 실적을 인정받거나 감축량을 판매하는 제도로 이번 사업은 우리나라가 독자적으로 온실가스를 줄여 감축 실적을 인정받는 것이다.

 

수도권 매립가스 발전사업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량은 연간 121만톤 규모로 폐기물 매립지를 대상으로 한 CDM 사업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며, 배출권 거래시 10년간 1210억원의 수익을 가져올 것이라고 환경부는 밝혔다.

 

지난 3월부터 상업운전에 돌입한 수도권 매립가스 발전소는 연간 169억원의 전력 판매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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