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5년 동안의 에너지수입 추이를 보면 절대 에너지수입량은 꾸준히 증가하지만 매년 증가량은 감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에너지수입에 쏟아버리는 돈이 고유가로 인해 최근 크게 늘었다는 점입니다.

 

지난해 에너지 수입액이 처음으로 전체 수입액(2612억달러)의 25%를 넘어선 667억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전년보다 33.5% 증가한 액수입니다. 전체 수입에서 에너지 수입액의 비중이 25%선을 넘어선 것은 처음입니다.

 

이는 지난해 수출 1, 2위 품목인 반도체(300억달러)와 자동차(295억달러)의 수출 합계액을 훨씬 넘어선 규모입니다. 이는 국제유가가 두바이유기준으로 배럴당 70달러를 넘나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우리경제는 심각한 에너지수입의존도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제유가 오름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예상입니다. 우리 경제의 핵심 역량인 에너지다소비산업체는 오르는 국제유가에 심각한 비용구조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리스크 헤지 수단은 환율관리입니다. 기업은 이제 국내 환율시장에서 원/달러 일일거래시황이나 선물거래시황에 대해 눈감을 수 없습니다.

환율관리로 에너지비용구조에 따른 리스크를 조금이나 덜 수 있습니다.

 

에너지일보는 에너지다소비산업체의 에너지비용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도록 환율시장에서 일일 원/달러 거래시황과 선물거래시황을 실시간으로 게재합니다. 또 국내 최고권위의 환율전문가들로 구성된 시황분석보고서를 독자여러분에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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