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병ㆍ심장병 직원 등, 100만원씩 총 468명 지원

현대중공업은 지난 1988년부터 지금까지 난치병 등을 앓는 직원 및 가족에게 총 4억680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백혈병과 암, 심장병 등을 앓고 있는 직원과 가족 468명에게 생활비를 지원했으며 이는 노사협상으로 맺어진 의료비 지원부분과는 별도라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심장병 지원은 1988년 당시 회장이었던 정몽준 국회의원이 100만원을 심장병을 앓고 있는 자녀를 둔 직원 한모씨에게 전한 것이 시초이며 지금까지의 수혜자는 모두 159명이다.

 

1998년부터는 심장병 수술 뿐 아니라 위암, 백혈병 등 난치병 환자까지 지원범위를 넓혀 지금까지 총 309명이 지원혜택을 받았다. 

 

현대중공업은 이러한 지원과 함께 동료의 사고나 투병시 동료간에 모금운동을 펼쳐 적게는 수백에서 많게는 수천만원의 성금이 전달된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사원과 가족이 건강해야 회사도 건강한 만큼 심장병과 난치병 생활비 지원 사업을 앞으로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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