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재중동포와 백혈병 환아에게 봉사활동 펼쳐

 

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이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매각소식으로 어수선한 분위기를 쇄신중이다.

대우조선의 ‘다물단’과 ‘새싹소리회’ 등 사회봉사단체가 중국 재중동포와 백혈병ㆍ소아암 어린이들에게 사랑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  

 

다물단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김좌진 장군이 설립한 중국 혜림시의 조선족 실험 소학교 측에 학교 발전기금과 학생 85명에 대한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한 오는 18일에 거제지역 중고등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하며, 23일에는 중국 통화시 조선중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다른 봉사단체인 새싹소리회는 지난 12일과 13일 이틀간 거제 문화관광농원에서 백혈병과 소아암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아와 가족, 후원단체 등을 초청하여 ‘제17회 새생명 바다축제’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전국 각지에서 7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물놀이, 캠프파이어, 명랑운동회, 조선소 견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대우조선의 6개 사회봉사단체의 연합체인 사회봉사단은 지체장애 할머니들을 모실 수 있는 시설 신축기금 마련을 위해 장애우와 자원봉사자들이 만든 한방 방향제를 판매한 수익금을 지역내 장애우 시설인 ‘작은 예수의 집’측에 전달했다.

 

대우조선 사회봉사단장인 김동각 전무는 “직원들의 작은 정성 하나하나가 우리 주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용기를 주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대우조선은 이외에도 신입사원들의 봉사활동,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봉사활동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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