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당성 검토결과 사전협의내용과 달라

대구도시가스가 중국 르자오(日照)시 천연가스공급 사업 추진을 중단키로 결정했다.

대구도시가스는 “투자의 경제성 확보와 사업추진의 애로사항 해소가 보장되지 않는 한 더 이상 중국진출사업을 추진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대구도시가스는 투자타당성 검토결과 투자금액이 당초 르자오시와 사전 협의됐던 3000만달러의 2배에 달하는 6000만달러가 필요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대구도시가스는 이에 따라 사업승인이 사전 협의대로 진행되지 않은 점, 투자수익성 확보가 불투명한 점 등을 이유로 사업을 중단키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회사는 또 합작파트너였던 중국측 법인의 사업추진 의지 약화로 사업에 차질을 빚어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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