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카타르 도하서 가스수출국포럼 개최

주요 천연가스 생산국간 회담인 가스수출국포럼이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석유공사에 따르면 오는 4월 카타르 도하에서 주요 천연가스 생산국들이 참여하는 가스수출국포럼이 개최될 예정으로 특히 가스 수출국가들이 석유수출국기구(OPEC)과 같은 천연가스 수출국 카르텔을 형성할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러시아는 알제리에 이어 이란과의 가스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발표해 이 같은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시장 분석가들은 가스 생산국들은 카르텔을 형성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원유시장과는 달리 천연가스는 25년 이상의 장기간 계약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가격 산정이 어려워 OPEC과 같은 카르텔 형성이 어렵기 때문이다.

 

한편 유럽은 러시아와 알제리로부터 필요한 가스의 35%를 도입하고 있는 만큼 유럽을 중심으로 가스 생산국간 협력이 역내 에너지공급 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고 석유공사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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