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석유협회 규격 충족한 신제품 선봬…고연비, 엔진보호 강점

 

[이투뉴스] SK루브리컨츠(사장 지동섭)가 제품 성능을 대폭 개선한 엔진오일 신제품을 선보인다.

SK루브리컨츠는 미국석유협회(API)가 10년만에 새롭게 제정한 'SN플러스' 엔진오일 규격에 맞춘 가솔린‧LPG 차량용 엔진오일 5종을 개발해 출시했다고 밝혔다. 가솔린 차량용 SK지크 X7 5W-30, SK지크 X7 FE 0W-30, SK지크 X7 FE 5W-20 3종과, LPG차량용 SK지크 X7 5W-30 LPG, SK지크 X7 10W-30 LPG 2종이다.

신규 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연비가 크게 향상됐다. 저속에서 엔진이 빨리 점화되는 현상으로 엔진 내마모성을 줄이는 엔진보호 성능 역시 대폭 강화됐다. 

이 제품으로 SK루브리컨츠는 중국, 러시아 등 세계 시장 공략에도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SK루브리컨츠 관계자는 "SN플러스 규격 엔진오일은 엔진 크기는 작아졌지만 높은 출력을 내는 터보 엔진 차량에 적합하다"며 "미국석유협회가 중대한 엔진 결함을 방지하기 위해 규격을 엄격히 규정한 만큼 이에 맞는 제품 선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석유협회는 1920년부터 엔진오일 규격을 엄격히 제정해 관리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 개발 기준인 'SN플러스' 엔진오일 등급은 이달 1일부로 발효됐다. API 인증을 받지 못한 제품 수입을 금지하는 국가가 있을 정도로 엄격하게 적용되고 있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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