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와이스에 세계 최대 규모 통합 정유 및 석유화학 단지 조성

▲ 이날 adnoc 그룹 ceo인 술탄 아메드 알 자베르는 "강력하고 새로운 다운스트림 엔진을 창출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투뉴스]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이하 ADNOC)가 다운스트림 부문에서 파트너들과 향후 5년간 450억달러를 투자한다. 다운스트림은 원유 탐사 및 생산 이후 단계를 일컫는다.

ADNOC는 13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ADNOC 다운스트림 투자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석유 및 가스, 에너지, 석유화학 및 금융 산업 등 40명이 넘는 최고경영자들과 800여명의 고위 경영진들이 참여했다. 

ADNOC는 아랍에미리트 루와이스 산업 단지에 세계 최대 규모의 최첨단 통합 정유 및 석유화학 단지를 건립한다.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 다운스트림 제품 범위와 규모를 늘리고 세계적으로 점점 커지고 있는 시장에 보다 안정적으로 접근한다는 계획이다. 

ADNOC의 이 같은 계획은 1만5000개가 넘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아랍에미리트 GDP 성장에 1% 가량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랍에미리트 국무장관이자 ADNOC 그룹 CEO인 술탄 아메드 알 자베르 박사는 "ADNOC는 석유화학 제품 및 고부가가치 정유 제품의 수요가 늘어날 것을 감안해 변신하고 있다"며 "폭 넓은 가치 사슬 전반에 걸친 매력적인 제휴관계를 통해 강력한 다운스트림 엔진을 창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루와이스 확장 계획이 아부다비 및 아랍에미리트의 경제 발전과 다각화를 뒷받침하고, 고급 기술 일자리를 만들어 낸다"면서 "에너지 투자에 관한 매력적인 투자처로서 우리나라의 입지는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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