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평한 정도언론, 열병합발전 활성화 조언

▲ 고영균 열병합발전협회 회장

이투뉴스의 창간 1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에너지 전문지로서의 독자적 위상을 지니고, 언제나 정부와 업계를 공평하고 객관적으로 보는 정도언론의 길을 걸어 온 이투뉴스의 창간 11주년을 맞아, 에너지 업계와 함께 희로애락을 나눴던 지난 모습이 떠오르며 감회가 새롭습니다.

국내 에너지업계에도 많은 변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다양한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고 있다고 여겨집니다. 이 시점에 11주년을 맞이한 이투뉴스와 함께 우리 산업단지 집단에너지업계도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주요하게 다루어진 분산형전원의 역할 등 발전원에 대한 다양한 사회적 논의가 이루어 지고 있으며, 이에 지난 4월 국회에서는 ‘중소형 CHP 분산형 전원확대’ 포럼을 정부와 각계 전문가와 함께 산업단지 열병합사업의 발전적 방향에 대한 토론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또한 2차 계획기간을 새롭게 맞이하는 배출권거래제는 산업계의 합리적 요구사항에 대한 다양하고 건전한 내용이 보완되어 2017년 할당계획 변경이 이루어졌으나 금년 6월 말로 예정된 2차 계획기간의 2차 할당계획에 대한 주요 정책의 미확정으로 인해 사업자들은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예상되는 대내외적인 환경하에서 금년 우리협회가 중점적으로 추진할 업무를 다음 몇 가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먼저 정부의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뼈대가 마련되어 실행될 것인 바, 우리협회에서도 정책대안을 통해 올바른 분산형 전원으로서의 정책이 수립, 시행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둘째, 새로운 기후변화 체제상에서 에너지이용효율을 극대화 시키고 온실가스 배출저감시설로서의 효과를 지닌 집단에너지 사업의 확대를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과 정책제안 등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사업자들의 경영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토록 하겠습니다. 집단에너지 및 전력시장 제도와 환경관련 정부의 정책방향에 따라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열병합발전사업의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업계 여러분들의 힘을 모아 국가와 업계의 공동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여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넷째로, 불확실한 대내외환경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경쟁력의 확보와 경영환경개선입니다. 회원사의 경쟁기반 확보와 지속적인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회원사의 경영상의 어려움을 해결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에너지전문지 이투뉴스의 창간 1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우리 산업단지 집단에너지와 함께 새로운 11년을 준비하여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열병합발전협회 회장 고영균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